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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 욕지도 _ 휴양의 섬

욕지도

욕지도의 개요 및 소개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에 위치한 섬으로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욕지면의 중심이 되는 섬이자 가장 큰 섬이며 대한민국에서 36번째로 큰 섬이다.
섬 면적은 12.619 ㎢, 주민 수는 2,049명이다. 본섬 욕지도 외에도 우도, 연화도, 두미도 등 유인도 9곳과 무인도 40여 곳 등 부속도서 40여 곳이 있다.

예전에는 녹도라고도 불리었으며 욕지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조선시대 때로 조선 초기에는 욕질 도라고 하였으나 이후 욕지도로 이름이 변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100여 년 전에 한 노승이 시자승을 데리고 연화도의 상봉에 올랐는데, 시자승이 도道를 묻자 "욕지도 관세 존도(欲知島觀世尊島)."라고 말하며 이 섬을 가리킨 데에서 '욕지도'란 지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외에도 비슷하지만 다른 설이 있다. 욕지도의 지명은 단순히 욕지도와 세존도만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섬들, 연화도, 두미도 등의 섬들을 연계할 때 비로소 답이 풀린다는 설이 있다.  

남북국시대부터 고자군에 속하였으며 임진왜란 직후 이 지역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주변 해역이 통제영에 속한 변방 수색 및 정박 처가 되었다. 이후 조선 말기에는 왕실 궁내부의 명례궁으로 잠시 직속되기도 하였다. 1900년 진남 군 원삼면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1909년 용남군 원삼면, 1914년에 통영군 원량면으로 편입되었으며 광복 이후 1955년 욕지면을 신설하면서 통영군 욕지면에 소속되었다. 1995년 통영군이 충무시와 통합되면서 통영시로 승격됨에 따라 이곳도 통영시 욕지면으로 바뀌었다.

조선시대에는 왜구의 침입 등으로 공도정책을 실시하여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가 고종 때부터 주민들이 살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와 한때 섬 인구가 20,000명까지 늘어나기도 하였으며 이후 인구가 다시 줄어들어 2016년 현재는 2,300여 명이다.

욕지면은 본래 옛가야의 영토로 이전에는 고자 미동 국의 영토였으며, 6가야 중 수로의 막내 동생인 말로가 지배하던 소가야(지금의 금성)에 속하였고,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시대에는 독로국, 고자군 고성군 지역이었다. (柳洞)[몽돌개] 개척 당시 고성에서 흉년으로 살길이 막연하던 철성이 씨가 풍선을 타고 욕지도로 왔으나, 지금의 면소재지에는 가시덤불뿐이라서 이곳으로 들어와 정착하였다. 안 땀(內村), 외촌, 양판기미, 삼여(삼여 땀)등 4개의 자연부락이 총칭인데 옛날 이곳에 버들이 자생하였다 해서 유동이라 일컬었는데 몽돌 개란 지면은 유동의 중심지에 양유교가 있는데 양유교 주변의 갯가에 깨끗한 몽돌(조약돌)이 많이 깔려 있어 유래된 지명이다.

 

욕지도의 관광자원

환상의 섬 욕지도가 보유한 관광자원과 10km 일주도로 트레킹의 거점마을로 연중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어촌체험마을을 운영중에 있으며 2010년 시책사업으로 유동 다이버 낙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빙커뮤니티센터 및 다이버 장비 구입이 완료되고 스킨스쿠버 샵을 개장하여 천혜의 바다 해저 생태계 체험관광으로 동호인 및 욕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신비한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동마을 인근에는 천황산 등산로 해발 392m 높이의 등산코스를 통해 산 정상에 오르면 욕지도를 비롯한 한려수도의 섬들을 볼 수 있고 기암괴석의 삼여도, 에던동산은 욕지도 남쪽 유동마을 아래 산속에 노모와 중년의 딸 두 모녀가 돌을 옮겨와 깨고 다듬어서 만들어 놓은 조각 같은 조형물이 있으며, 새천년기념탑, 덕동 해수욕장 등 빼어난 관광지가 있어 욕지 유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북쪽 덕동 해수욕장의 300m에 걸쳐 펼쳐진 까만 몽돌밭과 맑은 물로 인해 여름이면 해수욕을 겸한 낚시 인파로 북적인다. 원래부터 낚시꾼들에게는 유명해도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저그런 남해의 섬 수준이었으나, 2010년대 이후 1박 2일 등 매체들에 자주 소개되며 관광객이 많아지고 곳곳에 펜션들이 우후죽순 생겼다. 선착장이 있는 동항리에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된 욕지면 모밀잣밤나무 숲이 있으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인 욕지도 패총도 이 마을에서 발굴되었다.

주요 해수욕장으로는 흰작살 해수욕장, 덕동 해수욕장, 고래 머리 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모두 몽돌 해수욕장이다. 게다가 바다가 갑자기 깊어지며 수중의 돌들이 날카롭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이외에 구름다리와 천황봉 등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 손꼽히는 고양이 섬으로도 유명하다. 1960~70년대에 늘어나는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들여왔는데, 그게 점점 늘어나 고양이 섬이 되었다. 일본의 고양이 섬인 아이노시마보다 면적이 큰 섬이라서 고양이의 밀도가 그렇게 높게 느껴지진 않지만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고양이들이 쉽게 모여들고, 산책하다가도 고양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도 있다. 동네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워낙 먹이를 잘 주고 이뻐해주다 보니 사람 손을 그다지 싫어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관광객들 중에 고양이나 강아지를 유기하고 가는 경우도 많아서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욕지도에서 유명한 관광코스가 2개 있는데 출렁다리 2곳과 모노레일이에요.

아름다운 남해 바다 와 욕지도의 환상적인 조합은 섬에서 맛볼수 있는 즐거움을 관광객들한테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섬이다. 여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으니 적극 추천합니다.

가는 방법

 

통영 여객선터미널 ( 055-642-0115) - 욕지도/연화도 ( 80분 소요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유동길 108

 

즐거운 여행을 통해 힐링하는 세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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