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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우도 여행코스

제주도 섬 안의 섬_우도 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여행의 기본은 계획입니다.

무계획 여행은 아까운 시간 낭비와 아쉬움을 많이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도 여행 코스

 

우도 소개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일찍부터 소섬 또는 세 섬으로 불렸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 팔 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써 한해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 섬이다.

성산항과 종들 항에서 우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어디서 출발하든 15분 정도 소요된다.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 쉬지 않고 걸으면 3~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버스나 자전거, 미니 전기차를 타고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돌아본다.

검멀레 해변이나 우도봉, 홍조단괴 해변, 하고 수동 해변 등 유명한 관광지 1-2개를 둘러보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휴식을 즐겨도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유 있게 우도를 즐기고 싶다면 오전 아침 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를 타고 나와 하루 종일 우도에 머물러 보는 것도 좋다. 단, 기상에 따라 배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우도 여행 일정을 짜는 데는 기상조건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우도 선착장

 

우도 출발 시간표

 

서빈 백사 / 홍조단괴 백사

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서빈백사 해변. 우도 서쪽의 하얀 모래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로 불린다.

이곳의 모래는 해양 조류 중 하나인 홍조가 해안으로 쓸려와 퇴적된 것으로, 홍조단괴 산호 해변으로도 불린다.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생리과정에서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 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가치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하여,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봄, 가을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으며, 인근에는 우도 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 수제버거 등 식당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서빈 백사 해 변

비양도

우도에서 육로로 연결된 비양도는, 하고 수동 해변이 위치한 우도 북동쪽에서 150m 정도를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비양도엔 초원으로 된 너른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백패킹이나 캠핑을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 즐기는 캠핑은 날 것 그대로의 우도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비양도 야영장소

 

검멀레 해변

검멀레 해수욕장은 우도봉 아래에 협곡 속에 숨어있다. 폭 1백여 미터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찜질을 겸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도로에서 해변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검멀레의 '검'은 '검다', '멀레'라는 '모래'라는 뜻으로, 검은 모래 해변을 뜻한다.

해변 끝에는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소의 콧구멍을 닮았다 하여, '검은 코가 망'이라 불리는데,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썰물에는 동굴 전체가 드러나 동굴 안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동굴 내부는 관광객들이 쌓아 올린 작은 돌탑 등이 있으며, 안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을 정도로 꽤 큰 규모다. 검은 코가 망을 지나면 또 하나의 동굴이 나타나는데, 내부가 온통 붉어 '붉은 코가 망'이라 불린다. 동안경굴(東岸鯨窟)이라고도 하는데 우도 팔경 중 하 나이다.

바다 쪽에서 우도의 비경을 보고 싶다면, 보트를 타고 검멀레 주변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즐거운 여행을 통해 세상과의 인연을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