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중지해왔던 제주도 한라산 야간산행이 2023년 계묘년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허용되어
요즘 핫한 이슈가 되고 있는 한라산 산행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탐방 코스 ( 상판악 )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편도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출발지는 해발 750m 에 위치한 성판악 관리사무실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 가는 코스로 완만한 형태의 구간으로 등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거리가 왕복 19.2km 이므로 체력 안배에 중점을 두고 산행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코스가 숲으로 형성되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 좋은 코스이자 눈 덮인 설원의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으로 생각됩니다. 한라산 정상이 해발 1,950m 이므로 절대 쉽지는 않은 산행이니 사전 준비는 필수입니다.
탐방 코스 ( 관음사 )
체력적이나 지병이 있으신분은 이 관음사 코스를 추천합니다.
출발지는 관음사지구야영장을 출발하는 코스로 편도 8.7km 탐방로이며,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하산할 때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올라가다 보면 구린굴은 만날 수 있으며 이곳은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이 코스 또한 울창한 숲으로 형성되어 삼림욕에 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탐방객 사전 필수 정보
1. 탐방예약 운영구간 : 성판악 및 관음사 코스
-. 탐방 예약없이 가능한 코스 :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석굴암 , 어승생 코스
2. 1인 예약가능 인원 : 최대 4명
3. 1인 예약가능 횟수 : 주 1회 ( 탐방일 기준 )
-. 탐방예약 후 탐방코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한 경우 다음날 추가 예약이 가능함(2022.4.1부터 적용)
4. 예약취소 가능시간 : 예약된 입산 종료시간 이전
한라산 탐방의 최근 매스컴 뉴스들
1. 2022.11.30 : 제주 한라산에 '천눈'... 지난해보다 22일 늦어
2. 2022.12.01 : 올해 마지막 한라산 정상 등반·새해 해맞이 예약 모두 마감
3. 2022.12.01 : 지금 한라산은 '겨울 서리꽃 상고대' 장관
4. 2022.12.05 : 한라산 새해 야간 산행, 사전 예약 문제?… 경찰 조사 착수
5. 2202.12.05 : 한라산 신년 일출 탐방예약 과열... QR 코드 중고거래
제주도 한라산 야간산행이 허용되자 마자 산악인들의 집중된 관심과 참여로 핫 한 이슈가 되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가고자 하는 자에겐 길이 생기는 법.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한 해를 백록담에서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해를 해돋이 보면서 맞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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