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따사로운 화창한 봄날에
좋은 인연의 사람들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아쉬운 점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산행코스
코스 : 사량도 내지 선착장 - 지리산 - 달바위 - 가마봉 - 옥녀봉 - 대항 선착장 코스
소요시간 : 6시간 30분 ( 단체 이동으로 시간 과다 소요 )
배편 : 삼천포항 출발 06:00 / 내지 마을 도착 07:00 ( 인근 소우도 거쳐서 시간 20분 추가 소요됨 )
먼저 사량도의 비경_ 옥녀봉 출렁다리 멋있는 사진자료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전경 중의 전경입니다.
첫 번째 점령지 _ 지리산 정상 ( 해발 397.8 M )
내지 마을 선착장에서 내려 지리산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이른 아침 청정바다와 숲에서 나오는 상쾌함이 후각과 몸을 통해 느껴졌습니다.
도로를 따라 약 1.5 km 올라가니 전망대 및 정자가 있었고 잠시 휴식 후
본격적으로 지리산 정상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지리산 정상까지 산행코스 요약
-. 날카로운 칼바위 구간 ( 산행 조심 )
-. 아름다운 남해의 섬 뷰
※ 주의사항 : 바위에 손 짚고 산행 시 다칠 우려 높음 ( 필수 : 장갑 착용 )
바위구간 오를 시 급격한 경사로 위험함 ( 선택 : 우회 코스 이용 )
우천 / 눈 내릴 시 산행은 피하는 것으로 권고 ( 매우 위험 )
달바위봉/가마봉 ( 해발 303 M ) 정상까지 산행코스 요약
-.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 구간
-. 칼바위 구간 이동시 위험 ( 바로 낭떠러지 )
-. 내리막길 로프 잡고 이동
-. 아름다운 뷰 ( 옥녀봉 / 사량 대교 / 푸른 바다와 섬 )
※ 주의사항 : 바위구간 내려갈 시 급격한 경사로 위험합니다. ( 선택 : 우회 코스 이용 )
옥녀봉 ( 해발 281 M ) 정상까지 산행코스 요약 ( 최고의 뷰 )
-.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 구간
-. 출렁다리
-. 모든 곳이 포토존
-. 곳곳마다 간이 휴식공간 및 전망이 넘쳐나는 구간
-. 아름다운 뷰 ( 대항마을 / 사량 대교 )
※ 주의사항 : 딱히 주의할 구간은 없습니다.
옥녀봉의 전설/유래
사량도 외진 마을에서 태어난 옥녀는 젖먹이 때 고아가 되고 말았다.
가난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한 엄마가 세상을 뜨자 그 슬픔에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마저도 눈을 감고 말았다.
옥녀를 가엾이 여긴 이웃의 홀아비가 옥녀를 데려다 키우며 친딸처럼 보살폈고 옥녀도 의붓아버지를 친아버지로 알고 성장하게 된다.
어여쁜 처녀로 성장한 옥녀, 딸에게서 욕정을 느낀 아버지. 슬픔에 잠겨 전전긍긍하게 된 옥녀.
사람의 탈을 쓰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여긴 옥녀는 아버지의 욕정을 끊게 하려 전전긍긍했다.
"아버지 내일, 동이 트기 전에 상복을 입고 몸에 멍석을 말아 짐승 울음소리를 내면서 네 발로 저 봉우리까지
올라오시면 아버지 요구대로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먼저 산봉우리까지 올라간 옥녀는 거기서 눈물로 밤을 새우며 새벽을 맞이하는데 아버지가
저만치 벼랑 끝까지 시킨 그대로 기어 오는 게 아닌가. 더는 피할 곳이 없었던 옥녀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숨을 거두었는데 그게 옥녀봉 명명의 유래라 한다.
아마도 근친상간에 관한 내용이라 쉬쉬 감추었던 전설이 이제는 그만큼 순결의 고귀함을 부각하는 섬마을
유산으로 전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량도 주미들은 지금도 혼례를 올릴 때 옥녀봉이 보이는 곳에서는 신랑. 신부가 서로 맞절을 하지 않고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가다가도 옥녀봉 밑을 지날 때는 걸어서 간다고 합니다.
하산 ( 대항마을 선착장 )
-. 귀여운 벽화 대항마을 캐릭터
-. 마을의 큰나무 밑에서 휴식 / 아이스크림 사 먹기
-. 산행을 마무리 하는 곳
총평 : 사량도 지리산 산행
장점 : 남해바다 섬 만이 품을 수 있는 아름다운 뷰 ( VIEW ) / 끝판왕입니다
-. 푸른 바다 / 맑은 공기 / 바위 / 출렁다리 / 사량 대교 등.
-. 인생 최고의 산행지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단점(주의) : 등산로 위험 -> 등산로 정비 필요합니다.
-. 일반 여성 등산객은 두려움 및 공포 유발 코스가 많습니다.
-. 우천 / 눈 오는 날에서 산행 금지 필요 ( 사고 위험도 최고 )
사량도 인근 섬 (수우도)
수우도는 본래 고성군 지역인데 1900년 진남 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내 지동을 병합하여 돈지리라 해서 통영군 원량면에 편입, 1955년 도로 사량면에 편입된 섬이다. 섬의 형태가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 나무가 많아 나무 수(樹), 소 우(牛) 자를 합쳐서 예로부터 수우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섬에는 반인 반어(半人半漁)인 설운 장군이 수우도·욕지도·사량도 등 남해안 일대를 침략한 왜구를 물리쳤으나 모함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설운 장군 사당에서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 또한 수우도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서 가구수도 적고 외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다.
기암괴석의 해변 경관이 뛰어나며, 해골바위라 알려져 있는 수우 바위, 단독 섬, 그리고 독섬 개, 옆 섬개, 잠여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한 섬 주변 바다에는 9월이 되면 감성돔을 낚으려는 낚시꾼이 많이 찾고 있다. 섬의 특산물로는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가 있으며, 인근 청정해안에서 양식하는 홍합이 있다. 수우도의 최고봉인 은박산(195m)에서는 사천, 고성, 남해, 사량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매년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수우도에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동백꽃이 피는 3~4월이면 초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을 통해 힐링되는 인생을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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